한인사회에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경제적으로 힘들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힘쓰고 있는 뉴욕나눔재단이 올해 모은 11만5000달러의 후원금을 9개 비영리단체에 지원한다.
나눔재단은 11일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비영리 사회봉사 단체들로부터 사업 계획서와 후원금 신청서를 제출 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각계 각층 후원자들이 기부한 11만5000달러를 9개 단체 10개 프로그램에 배분한다”고 발표했다.
나눔재단 후원금 신청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노인, 여성, 청소년, 장애인, 이민자 지원 등 모두 6개 분야별로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진행됐다.
수혜 단체는 ▶한두 개의 전문분야에 집중하여 프로그램의 질과 기관의 전문성을 높이려는 재단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열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정부 지원금 신청 자격이 부족하거나 자체 후원금 모금 역량이 부족한 재단 ▶뉴욕이나 뉴저지에서 기존에 없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나 타기관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지 못한 기관 ▶저소득층들에게 제공되던 프로그램들이 중단될 위기를 겪고 있는 재단 등이 우선적으로 배려됐다.
이애나 사무총장은 “2019년 새해에는 단순한 후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수혜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올해 지원금을 받는 단체들.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 ▶시민참여센터 ▶패밀리터치 ▶기브 챈시스 ▶미주한인청소년재단 ▶한인장애인자립지원단체 CIDA ▶’New Beginning with Special Needs(NBSN)’ ▶퀸즈드림센터.
한편 나눔재단은 또 사우스폴 재단이 출연한 후원금 1만5000달러를 뉴욕가정상담소 호돌이 방과 후 프로그램과 학대 받는 여성들을 위한 셸터 운영기금으로 지원한다. 기금은 내년 1월 30일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리는 만찬에서 전달한다. 201-560-7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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