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4 (금) 서한서 기자
22일 열린 뉴욕나눔재단 기금배분식에서 스티븐 오(뒷줄 왼쪽 네 번째) 재단 이사장이 수혜 기관 대표들과 함께했다.
뉴욕나눔재단이 뉴욕·뉴저지 일원 비영리단체 11곳에서 총 10만5,000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23일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기금 배분식을 열고 수혜단체들에게 기금을 전했다.
수혜단체는 ▲KCC한인동포회관 ▲뉴비기닝위드스페셜니즈 ▲다미얀 이주노동자연합 ▲패밀리터치 ▲CAAAV 오거나이징 아시안 ▲시민참여센터 ▲기브챈스 ▲뉴욕나눔의집 ▲이노비 ▲미주한국어재단 ▲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 등이다.
스티븐 오 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좋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으로 운영이 어려운 단체들을 돕는데 주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단체들이 자립하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 뿐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은 한인들의 기부가 있기에 재단의 나눔활동이 가능하다. 기부에 동참한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을 돕는 비영리단체들을 지원하는 재단의 활동에 한인들의 참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배분식에서 나눔재단으로부터 처음 기금을 전달받게 된 미주한국어재단은 “지난 2010년 당시 스무명 남짓이었던 공립교 한국어 수업 수강생들이 이제는 2,000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오늘 지원받은 기금은 한국어 교육 확산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출처: http://ny.koreatimes.com/article/20200124/1292228